치히로 제외하고 유일하게 풀네임으로 표시되는 캐릭터죠.
우선 엔딩 하나 클리어 했습니다. 힘 준 캐릭터인 만큼 따로 엔딩이 있는 듯 한데
그거 구하려고 마지막장과 8장 몇번 하다가 배드엔딩만 보고 했네요.
한꺼번에 보려고 합니다.

카츠라기 오시히토 (cv. 나카하라 시게루)
오시히토의 파혼도가 너무 멋졌기 때문에 바로 공략했는데, 바로 그 파혼도가 이야기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네요. 금빛의 쌍검 - 파혼도를 들고 있는 것만으로 오시히토 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오시히토의 명성은 널리 퍼져있습니다.
치히로와 오시히토의 관계는 치히로 ----------------> 오시히토 정도?
치히로는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오시히토는 반응이 냉담하네요.
만남부터가 신선했습니다. 쇼크받은 치히로도 웃겼고.
오시히토는 치히로를 그저 평범한 여자애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왕이 되려는, 혹은 실질적으로 군을 이끌고 있는 치히로의 자질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차츰 치히로의 그릇에 눈을 뜨고 인정해 주는데, 그게 조금씩 발전할 때마다 얼마나 고맙던지.
"기대하고 있어", 라거나 치히로가 카자하야는 이름을 불러주면서 자기는 "키미"로 밖에 안 불러준다고 하니까 "치히로"라고 불러준다거나 할 때 말에요. 또 축제에서 카자하야는 어디 있냐면서 어쩔 수 없으니 자기가 동행해 주겠다며 해 주고, 이것저것 권하는데 단 거 안 좋아하고 별로 내키지 않아하는 오시히토가 재미있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왜 그렇게 오시히토가 '왕'이라는 위치에, 치히로의 존재에 엄격했었는지 이해하게 되네요.
오시히토의 서 들어가서 파혼도 금지하는 선택지가 좋았네요. 명령하려다가 별 아래에서 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파혼도 쓰지 말라는데 별 아래에서 웃어주는 장면. 거기에서 명령이라고 시키면 알겠다고 하고, 어울리지 않게 경어를 쓰며 충의의 표시로 파혼도를 놔 두고,
천칭은 깨지고 배드엔딩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마가츠히노카미를 쓰러드리고 이제 벚꽃도 보고 엔딩으로 갈 수 있겠지, 하고 넉넉하게 기다리면서 치히로 대관식 옷이나 감상하고 있으려고 했는데 (좀 안어울리지 않았나요 -_-) ,
이런 결말을 맞이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자는 치히로의 연설이 흘러나오고, 잠깐 동안이어도 함께 보낼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이젠 전할 수 없지만 사랑했었다고 하는 오시히토, 마음이 아팠습니다.
여기서 끝, 이라고 하면 허전하죠.
빈 스틸은 나중에 대단원 들어가서 보려고요. 어차피 필요한 과정이고.
그리고 카자하야, 히이라기, 하바리히코와 오시히토의 첫 만남도 훈훈했습니다.
하바리히코 때문에 이 다음은 후츠히코를 공략 해 볼까 생각중이에요.
근데 에이카도 얼굴 살짝 비쳤는데 귀, 귀엽습니다.